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문단 편집) ==== 상세 및 후기 ==== 공연 시작하기 전부터 케빈이 "공연이 그렇게 시끄럽진 않다. 높은 볼륨 때문에 공연장의 낡은 벽돌 조각이 떨어지거나 먼지가 날려서 공연장이 뿌옇게 된 적은 있지만"이라고 하는 등 굉장히 시끄러울 공연이 될 것임을 예고했으며, 관객들의 청력을 보호한답시고 모두에게 귀마개를 나눠줬다.[[https://twitter.com/_SIMARIS_/status/298004359512457216/photo/1|귀마개 사진]]. 하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귀마개를 껴도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겁준 것처럼 그리 소리가 크지 않아서 쓸 일이 없었다는 사람도 있다.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다른 지역에서 있었던 공연 음량의 2/3 수준이었다는 후기도 있다. 후기에 따르면 한 곡마다 사운드 세팅을 바꾸는 등 실즈의 사운드에 대한 결벽증적 집착이 잘 드러난 공연으로 예정보다 20분 늦게 공연이 시작되었으며 실즈는 거의 매곡마다 기타를 교체했다. 또한 인트로에서 실즈가 드럼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드러머 콜름을 갈구고 꼬장을 부리거나 기타 사운드가 튜닝한 대로 안나와서 계속 조정하면서 질질 끌거나 연주하다가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등 어수선한 공연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앙코르도 안 하고 그냥 가버렸다. 사실 애초에 앙코르 요청이 나오질 않았다고 한다.[* 공연이 그리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앙코르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공연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You Made Me Realise" 피날레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 계속해서 앙코르가 이어질 분위기가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슈게이징 밴드 특유의 무대 매너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실즈는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내는 것에 있어서 다른 사람(제작자, 밴드 멤버, '''관객''' 등)의 입장을 별로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놀랄 일은 아니다. [* 실제로 실즈는 한 인터뷰에서 "데비 구지는 너무 열정적으로 연주하니까 라이브 할 때는 괜찮은 연주자지만 내가 추구하는 사운드를 만들기 힘들어서 레코딩에서는 그냥 내가 베이스 다 쳤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 새 앨범 에서도 드럼과 빌린다의 보컬빼고 전부 혼자 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관객이 실즈의 이런 성격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대다수의 관객이 '실망스러웠다'거나 '애매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냥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을 본 것 자체에 의의를 둔다는 관객들도 더러 있다. 사운드에 대한 집착이 밴드의 주요한 정체성임을 감안했을 때 공연중 자주 일어났던 사운드체킹 과정을 공연의 일부분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도 있지만 어쩐지 전문가적인 모습보다는 홍대 인디밴드스러운 아마추어리즘이 묻어나왔다는 평도 있다.[* 그렇게 사운드에 집착하는 사람이라면 공연을 준비할 때 사운드를 다 점검하고 나왔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는데, 11만 원씩이나 주고 표를 산 관객 입장에서는 그런 평이 나올 수밖에 없다.] 또한 아무리 슈게이징이라고 해도 보컬의 볼륨이 너무 작았으며 반면 드럼 소리는 너무 커서 다른 소리가 묻히는 문제도 있었다. 특히 인기가 많은 곡 중 하나인 'Only Shallow'를 할 때는 도중에 음향 문제가 생겨서 중단했는데 이리저리 해봐도 안되자 그냥 다음 곡으로 넘어갔지만 팬들이 다시 연주해달라고 떼를 써서 결국 다시 연주했다. 음향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서 다시 연주하긴 했지만 그리 듣기 좋지 않았다는 평이 많다. 'To Here Knows When'의 경우도 관객들은 뭐가 문제였는지 몰랐지만 케빈이 마음에 안든다고 거의 1절이나 연주해놓고 처음부터 다시 연주했다. 다시 연주하겠다고 하니까 한 흑인 팬이 "모든 곡을 두 번씩 해 달라"고 외쳐대기도 했다. 로타리 베이스 신준섭은 "두번씩 들은 곡이 많으니 11만원 내고 공연을 1.5번 본 것과 같다"며 긍정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타협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사운드 테스트 한다고 기타를 몇 번 긁었는데, 그때마다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고 한다... 공연의 피날레로 'You Made Me Realise'를 연주했는데, 도중에 하나의 코드에 머무르더니 약 10분가량 넘게 그대로 그 부분만 반복해서 달렸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공연은 아니었다는 평이 대다수지만, 마지막의 피날레만큼은 압도적으로 훌륭했다는 평이 많다. [* 마블발 곡중에서 흔치 않은 펑크 넘버인데 이 밴드 특유의 노이즈 사운드를 장착해서 엄청난 사운드 폭격을 경험할 수 있다.] [[슈게이징]] 밴드 [[불싸조]] 멤버인 한상철도 이 공연에 참석했고 공연의 진행에 대해서 혹평을 했다~~[[http://postfiles1.naver.net/20151102_64/samsicke_1446411273802elMia_JPEG/P130727011.jpg?type=w2|그러면서 사진은 또 같이 찍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 의 해당 공연 [[http://blog.naver.com/samsicke/60182618535|리뷰]].[* 한상철은 이미 2012년도에 발매된 이들의 리마스터 앨범 전작의 해설지를 작성한 바 있으며 음반해설지 안에 이례적으로 무려 음향 그래프까지 삽입하는 덕심을 발휘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일본 공연은 평이 좋다. 한국 공연처럼 중단하고 다시하는 일도 없었다. ~~한국은 테스터였던 것일지도...~~ 게다가 안산 내한때도 처음보다 훨씬 들을만해져서 악스홀 내한 본 사람들이 엄청나게 빡치는 사태가... 내한 때 겪을 만큼 겪어서 인지 서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인 박정현의 무대가 끝나고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까지 무려 4시간 가까이 텀을 두어 음향 셋팅을 충분히 할 시간을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